안녕하세요. 여행다니는 전직 호텔리어 Livy입니다. 엄청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조금 선선해질 기간에 맞춰 제주도 갔다 왔습니다. 호텔도 좋지만 아무래도 이동하는 동선에 사람들도 많고 방 크기도 크지 않아 불편할 때도 있는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가족들과 함께 간 거라 숙소 결정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간 여행이라 잠자리가 편한 곳으로 알아보다 4명이서 방 2개 예약하나 독채로 이용하나 가격대도 비슷하고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채 숙소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감성숙소 기억의 공간
기억의 공간은 제주도 조천에 있는 독채 펜션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기억의 공간은 이제 막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는데요. 유명해지기 전에 갔다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186-5
기억의 공간은 함덕고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 공항과는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함덕 해수욕장과는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함덕 해수욕장과 가까워서 기억의 공간을 예약하게 되었는데요. 부모님께서 아침에 산책할 수 있는 곳과 가까운 곳을 선호하셨는데 기억의 공간이 딱 좋은 위치에 있더라고요.
◎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다른 호텔보다 체크인 시간대가 늦다 보니 숙소 근처 '국제 리더스 클럽'에서 펭귄반잠수함 타고 근처 드라이브하고 체크인했습니다. 기억의 공간을 이용하시거나 조천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고기 밥도 줄 수 있고 반잠수함 외에도 투명카약,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니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룸 타입 ROOM TYPE
기억의 공간은 방 2개와 욕실 2개 거실 겸 주방 그리고 자쿠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억의 공간은 4인 정원으로 인원추가 시에는 최대 6인까지 이용가능합니다. 물론 추가금액 발생합니다.
기억의 공간은 다른 독채 숙소와 달리 칫솔 같은 어메니티가 제공되어 좋았습니다. 욕실에도 바디워시 겸 샴푸와 컨디셔너가 비치되어 있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면도기는 따로 없어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침실 1
거실 바로 옆에 있는 침실의 경우, 화장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보통은 화장대가 따로 없어 준비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억의 공간은 화장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화장대 옆에는 옷장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옷장 안에는 스타일러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밖에 나갔다가 온 뒤에 따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침실 2
침실 1 앞 통로로 가면 침실 2가 있습니다. 침실 2의 경우 욕실이 딸려 있는 마스터 룸 구조입니다. 침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침실 1과 달리 침실 2는 붙어 있어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큰 창이 있어 답답하지 않고 햇빛이 들어와 전체적으로 환한 분위기였습니다.
▶거실 겸 다이닝
주방공간에는 기본적으로 접시, 커트러리, 컵 그리고 와인잔 등 요리할 수 있는 기본 용품을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생수 같은 경우 정수기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커피머신도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거실에는 6명 정도 착석 가능한 큰 다이닝 테이블과 태블릿 PC연결해서 노래들을 수 있는 스피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동가능한 TV도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자쿠지
큰 창이 있는 게 매력인 자쿠지는 침실 반대편에 있는데요. 큰 창이 있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어 자쿠지에서 즐긴 후 바로 씻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자쿠지에 물 채우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3~4시간 정도 전에 물 틀어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억의 공간」은 현재 인스타그램으로 예약가능합니다.
비성수기에는 주중에는 39만 원, 주말에는 45만 원입니다. 성수기에는 주중에는 49만 원, 주말에는 55만 원으로 예약하시기 전에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독채 기억의 공간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다음에는 제주도 동쪽 맛집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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